최근 미국 소셜미디어 조사기관인 '인사이드 페이스북'에서 미국내 페이스북 사용자 5%가 페이스북을 떠났다는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이에 PC WorldBrennon Slattery가 페이스북 엑소더스에 대한 5가지 개연성을 짚었는데요.

 

미 네티즌의 페이스북 엑소더스? ‘5가지 개연성

1.
아무도 떠나지 않았다. 데이터가 틀렸다.

: 인사이드 페이스북의 최근 자료에 반박하는 페이스북의 주장.

 

2. 프라이버시 이슈가 악화되고 있다.

: 프라이버시 문제 지속. 최신의 이슈는 사전 경고 없는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 앞으로도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이슈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3. 페이스북이 지나치게 상업화되어가고 있다.

: 페이스북을 사용의 주된 이유 '재미' 그러나 더이상 재미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페이스북 프라이버시 문제와 페이스북의 빠른 성장세. 기업가 정신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이 '불신 모드'

 

4. 너무나도 범용적이다. 보다 특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찾는다.

: 현재 소셜 웹 문화는 보다 특화된 앱과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 사진을 위한 인스타그램(Instagram), 먹거리용 푸드스파팅(Foodspotting), 멀티미디어를 위한 겟글루(GetGlue), 음악을 위한 사운드트래킹(Soundtracking) 등의 등장

 

5. 마이스페이스로 돌아가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 볼 것은 페이스북이 지나치게 상업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주요기업들도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기업 홍보와 마케팅을 많이 펼치고 있는데 제 페이스북을 예(친구수 1060)로 보면 담벼락의 약 60%넘는 콘텐츠들이 기업의 홍보나 마케팅 활동입니다. 물론 유용한 정보제공이나 재밌는 콘텐츠의 경우 정말 기분좋게 받아 들이지만 똑같은 콘텐츠의 계속적인 홍보나 너무 상업적인 마케팅의 경우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결국 해당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을 포기하게 만들게 됩니다. 

기업이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목적은 크게 PR관점에서의 Relationship강화와 마케팅 관점에서의 고객 니즈 파악, 마케팅 채널로서의 활용하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정적 메시지와의 균형, 제품 브랜드 충성도 강화, 기존 4대 매체와 고객 접점 강화, 제품 구매력 향상입니다. 반면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일반 사용자의 페이스북 할동의 주된 이유는 재미입니다. 이에 기업의 입장과 일반 사용자의 입장 두 가지 모두 충족 시킬 수 있는 전략을 정리해 봅니다.


1. 퍼블리셔처럼 운영

: 오락적 측면 즉,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거나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단 사람들이 사용하기 쉬운 포맷을 이용해 제공해야 한다. 퍼블리셔처럼 운영하면 온라인에서 브랜드가 고객들을 만났을 때 최초로 떠오르는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다.

 

2. 통합적인 콘텐츠 생산

: 관련 부서별 협의체를 만들어서 각 부서의 이해관계에 맞춰 일관성있고 통합적인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각 부서가 각자 따로 콘텐츠를 생산하더라도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일관성 있고 통합적인 메시지가 생산되도록 해야 한다.

 

3. 사회공헌과 연계

: 기업의 페이스북 팬들이 간단한 클릭을 통해 사회 단체에 기부하거나 기업이 사회 단체와 연계해 팬들이 기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고 페이스북 팬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이스북 상에서 고객의 문의나 불만 등에 신속하고 진정성 있게 답변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원입니다. 즉 전담하는 팀이나 담당자가 있어야 하고 기업과 연관된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한 모든 질문에 답변을 줄 수 있는 메인 컨택 포인트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과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 그리고 경영자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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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성과를 무엇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소셜미디어가 일상화 되면서 블로그 포스팅, 댓 글, 방문자 수, 트윗, 팔로워 수, 페이스북의 좋아요 등을 어떻게 측정하고 분석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고, 성과들로 하여금 ROI(투자수익률: Return On Investment)를 측정하려 한다. ROI 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수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이 소셜미디어의 핵심성과지표(KPI: Key Performance Indicator)라 할 수 있다.

 

기업들은 KPI 를 가지고 무엇을 측정하려 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수익증가와 비용절감 같은 재정적인 측면과 고객만족도 향상 같은 고객지향 또는 CS 차원의 성과를 측정한다. 소셜미디어 활용도 이러한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분이며 무엇을 성과로 볼 것인지,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다.

 

이번 포스팅은 인지도, 브랜드 속성 인식, 점유율 측면에서 세 가지 KPI 사례를 소개한다. 소개하는 지수들은 Altimeter Group(2010)의 소셜미디어 측정 지수를 일부 참고했다(지수 명칭과 설명은 Altimeter Group과 다를 수 있음).

첫 번째로 인지도 측면의
KPI 를 살펴보겠다. 온라인 Buzz상에서 인지도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업/제품/이슈/브랜드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의미한다. 이것은 노출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KPI는 자사 관련 Mention의 양(문서와 댓 글의 총량)으로 표현할 수 있다. , 온라인상에 기업과 관련한 문서와 댓 글이 얼마나 있는지를 노출 정도로 파악하는 것이다. 시계열적으로 표현된 인지도를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표현된 매출량과 비교 분석 해볼 수 있다. 둘 간에 상관 관계가 있다면 인지도가 설명력을 갖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매출량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인지도의 증가 시점에서 어떤 이슈나 이벤트가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예] 신세계 부회장 이념적 소비 발언 관련 트윗량 증가에 따른 이슈 추적

출처: 장덕진과 김기훈(2011)의 '한국인 트위터 네트워크의 구조와 동학'


두 번째로 브랜드 속성 인식이 있다
. 기업이 의도하는 자사 관련 주제나 키워드를 사람들이 상기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측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제품/브랜드 관련 주제나 키워드가 언급된 Buzz 중에서 기업이 의도하는 특정 주제나 키워드가 언급된 Buzz의 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브랜드 속성 인식은 상품/마케팅/캠페인 등의 기획을 위한 사전조사 자료로 사용하고, 현재 고객들의 인식과 기업이 의도한 고객들의 인식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사람들이 기업이 의도한 브랜드의 속성을 떠오르도록 만들어야 제대로 브랜드를 인식 시켰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Buzz의 점유율이다. 소셜미디어에서 특정 기업/제품/이슈/브랜드가 언급되는 비율이라 할 수 있다.


채널별, 기간별, 주제별로 측정할 경우 특정 기업/제품/이슈/브랜드 관련 Buzz가 어느 곳으로 확산되어 가는지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인지도와 유사하게 시계열적으로 버즈 점유율을 표현하여 미래 점유율을 예측할 수 있다. 매출의 변동추이와도 비교분석이 가능하며 자사와 관련된 언급이 많을수록 매출이 증가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어떤 블로그에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기업 관련 내용을 노출시켰는데, 7월에 들어와서 매출이 급속히 떨어졌다고 가정한다. 기업 입장에서 인지도 측면의 노출량만 고려한다면 하반기에도 해당 블로그에 계속 콘텐츠를 노출시켜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블로그의 7월 버즈 점유율이 동일한 기간대의 다른 채널(트위터, 페이스북 등) 또는 경쟁사의 버즈 점유율에 비해 높다면 블로그 자체의 인기나 관심도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저하 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박원기 외(2005), 광고매체론, pp.56~57, 점유율 예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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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현재 6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SNS 사이트 이다. 사용자의 50% 이상이 매일 페이스북에 로그인 한다.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55분을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데 시간을 소비하며, 1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페이스북에 로그인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2010 3 40만 명에서 20115월 기준으로 사용자가 약 400만 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은 페이스북 이용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기업들이 페이스북이 가진 가치를 인식하고 페이스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원인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미디어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데 있다.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과 이벤트 진행 등의 콘텐츠를 전달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업로드 기능, 기업 소식, 재미있는 뉴스, 제품 서비스 질문 등 사용자들의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있는 ‘Like(좋아요)’ 기능을 통한 사용자 스스로의 폭넓은 바이럴 효과 창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연계성을 들 수 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제품 프로모션이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기업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기업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참여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프로모션 혜택을 위해 찾아온 고객들을 더욱 깊이 있는 관계로 만들기 위해 고객들이 원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프로모션을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경품 이벤트: ‘Like(좋아요)’ 버튼을 클릭하거나 댓글, 사진을 올리면 선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로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기념, 신제품 출시 때 많이 진행한다. 특히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자 할 때 실시한다. 삼성 IT는 페이스북 오픈 기념 이벤트로 ‘Like(좋아요)를 누른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삼성IT 페이스북 오픈 기념 프로모션



2.
콘테스트: 사진, 동영상, 글 등을 고객들이 직접 올린 후 기업이 직접 우수한 콘텐츠를 올린 사람을 선정하거나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객들의 이야기를 모아 그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 및 팬 증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도미노피자는 크리에이티브 피자 콘테스트를 진행해 고객의 제안을 직접 제품으로 출시 했다.  

LG전자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도미노피자 크리에이티브 피자 콘테스트


 

3. 쿠폰: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가격을 할인 하고 간단한 참여 활동을 통해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 있다. 참여를 통한 가격 할인으로 LGU+는 고객들의 SNS 참여가 3000건이 넘을 경우 갤럭시탭 100대를 선착순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다. 할인이 적용된 쿠폰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맥도날드를 들 수 있다. $1 쿠폰을 음료, 디저트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생성 및 신제품 구매까지 연결 할 수 있는 방안이다.

LG U+ 고객참여형 할인 제공과 맥도날드의 가격 쿠폰 프로모션


 

4. 사회 공헌 연계 프로모션: 기업의 페이스북 팬들이 간단한 클릭을 통해 사회 단체에 기부하거나 기업이 사회 단체와 연계해 팬들이 기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 광고를 감상한 후 감상평을 남기면 감상평의 개수에 따라 비스킷, 파상풍 백신 등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베니키아 호텔은 ‘Like(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어린이를 위한 소아마비 백신이 유니세프에 기부되도록 진행하였다. 직접 결제를 통한 참여는 아직 국내에서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고객의 직접적인 사회공헌(CSR) 활동의 참여로 기업과 페이스북 팬들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시아나 유니세프 기부 프로젝트와 한국관광공사 베니키아 호텔의 소아마비 백신 기부 프로모션



5.
소셜 게임: 기업 페이지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게임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팜빌(Farmville) 같은 대형 소셜 게임에 기업이 참여하여 팬들에게 노출하기도 한다.

LG전자는 밍글맹글 게임을 제작하여 팬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영화 분노의 질주는 소셜 게임과 접목하여 게임시작 전 영화 예고편을 상영하여 자연스럽게 영화가 알려지도록 했다. 영화분노의 질주의 경우 게시 글 1개당 5명의 친구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게임을 이용한 프로모션은 팬을 확보할 수 있으며 광고 노출 및 고객 참여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LG전자 밍글맹글 게임, 영화 '분노의 질주'의 소셜 게임 접목 프로모션

  

그렇다면 프로모션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프로모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 BUDDY MEDIA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많이 참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요일에 비해 18%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참여 요일과 시간에 차이가 있지만 아침 7, 오후 5, 11시에 페이스북 참여가 활발하다고 했다. 또한 기업은 페이스북 프로모션 규정을 반드시 숙지하여 페이스북 운영 규정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도록 진행 해야 한다. 운영 규정 위반시 계정이 영구 삭제 될 수 도 있기에 페이스북 운영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그 외에도 눈길에 끄는 경품을 제공하거나 미디어 캠페인과 연계한 진행, 사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 방법을 단순화 하고 친구와의 공유를 확산시킨다면 페이스북을 통한 프로모션 확산과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BUDDYMEDIA



해외의 경우 페이스북 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아직까지 부족한 상태이다.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업과 브랜드에 대해 환기를 시키고 관심을 끌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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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희(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스마트 미디어와 SNS, 커뮤니케이션 행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2011년 한국언론학회 봄철정기 학술대회에서 커뮤니케이션 변화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커뮤니케이션 행태 변화 더 나아가 일상 생활의 변화까지 이끌 스마트폰 시대의 전망에 관한 내용이다.

 

2009 11월 애플의 아이폰 출현은 기존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와 같은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모바일 미디어에서 기술과 문화를 매개로 하는 개인 컨버전스 미디어로 진화를 이끌었다. 과거 일부 비즈니스 계층과 얼리 어댑터의 전유물이었던 스마트폰이 일반 대중의 생활 속으로 확산된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스마트폰으로 마감한다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스마트폰은 정보이용, 오락, 쇼핑, 비즈니스 등 생활 전반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등과 같은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micro-blogging service)를 통해 기존의 미디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창조했다.

 

스마트폰은 정보이용과 업무 환경, 소통방식을 급격히 바꾸며 다양한 사회적 변화를 발생시키고 있다. 파워트위터리안 손승태(@donnkee)씨는 지금까지 온라인 소통을 10, 20대가 주도했지만 스마트폰 등장 이후 30, 40대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정보화 시대가 정보, 지식의 격차로 나타났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셜 스마트 디바이드 시대에서는 1차적으로 스마트 기기의 소유여부에 따른 격차(divide), 2차적으로 미디어 이용방식의 소유여부에 따른 격차, 3차적으로는 소셜커뮤니케이션, 네트워킹, 스마트 미디어 활용 방식에 따른 사회적 유형에 따라서 격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서비스 별로 적합한 디지털 기기를 살펴보면 이메일ž카페/커뮤니티ž메신저ž블로그 등은 PC가 적합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스마트폰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SNS의 사용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 진화에 따른 개인의 정보 소유 크기>

 

스마트폰의 등장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연결된다. 소셜미디어(Social Media)사회구성원들의 의견, 생각, 경험 등을 참여, 공유, 대화, 커뮤니티, 연결 이라는 플랫폼으로 정의 하고 있다.

 

l SNS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어로 인간을 이어주는 1인 커뮤니티이며 사회적인 관계를 맺어주고 사이버 공간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하는 인맥구축 서비스이다. SNS온라인상에서 불특정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SNS를 통해 인맥을 새롭게 형성하거나, 기존 인맥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l 소셜미디어를 social networking service social network service로 구분 할 수 있다.
Social Networking Service
는 관심사를 바탕으로 새롭게 만난 사람 및 그 관계를 주로 가교형(bridge-약한 연대)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하는 반면, Social Network Service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공간으로 오프라인 인맥을 반영하는 결속형(bond-강한 연대)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 소셜 미디어의 정의>
 

 

스마트폰 전성 시대를 맞이한 현시점에 SNS는 얼마나 빠르게 한국인의 일상에 침투 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나라 소비자는 문화적 특성상 상당히 집단 중심적이다. 집단에 대한 소속감을 중시하기에 준거 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는 어느 순간이 되면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의 일상화는 라이프 스타일에도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PC로 처리하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수행하면서 움직이는 사무실(Everytime, Everyoffice)’의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모바일 오피스족의 증가는 건물 및 도시 설계, 교통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유연한 공간설계로 공간의 다기능화를 이끌 것이다.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들은 온종일 생각나는 모든 것을 재잘거리고 타인과 공감 할 것 이다. 이는 소통의 대상에 한계가 없다는 뜻이다. SNS의 일상화는 기존의 신문, TV와 같은 대중매체가 지닌 사회적 영향력을 감소할 것이며 시민 각자가 정보를 생성하고 능동적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공중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 개인, 사회, 기업 내부 조직의 혁신을 달성하는 데에도 SNS가 이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을 중심으로 사내SNS를 도입하면서 사내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소비자의 니즈 파악, 정보 공유 등 중요한 역할을 SNS가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대한 산업과, 소비자의 기대가 커지면서 많은 SNS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SNS 사이트는 공통 관심사라 할 수 있는 것은 부족하다. 단지 개인이 만들어놓은 profile들을 보고 친구들을 모으기 위한 목적만이 있다. 공통된 주제 없이 다른 사람만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역할만 하는 것이다. 결국에는 누군가를 알고,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잠재적으로 유용함에도 사람들의 관심은 빨리 식을 것이다. 향후 SNS의 방향은 공통 관심사를 주고 받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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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배(언론학박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시청자권익증진부장은 지난 한국언론학회 2011 봄철정기학술대회에서 스마트 미디어와 SNS,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도구인가?: 비즈니스적 진단을 중심으로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내용 중에서 국내외 소셜미디어 관련 주요 산업동향과 미래 소셜미디어와 SNS의 진화방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2010년 글로벌 소셜미디어 체크업(The Global Social Media Check-up 2010)에 따르면 포천의 글로벌 100개 기업 중 79%는 하나 이상의 소셜미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는 주요 SNS라고 볼 수 있는 페이스북, 유투브, 트위터, 블로그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이마케터(2011.1.27)가 발표한 2010 10월 세계 CMO(chief marketing officer, 마케팅 최고임원, 부사장)들이 밝힌 가장 높은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수익률)를 지닌 소셜미디어 마케팅 활동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중요 투자수익율이 15.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에 레이팅스 & 리뷰스가 14.3%, 트위터가 11.4%, 린케들린이 10.9%, 산업 블로그나 포럼 참여가 8.6%, 기업/브랜드 커뮤니티가 8.0%, 유투브가 6.9% 순으로 나타났고, 기업/브랜드 블로그가 5.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 투자수익율의 경우 기업/브랜드 커뮤니티가 40.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에 기업/브랜드 블로그가 37.1%, 레이팅스&리뷰스가 28.6%, 산업 블로그나 포럼 참여가 23.4%, 페이스북이 20.6%, 유투브가 14.3%, 트위터가 12.0% 순으로 나타났고, 린케들린이 10.3%로 평균 투자수익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마케터(2010.2)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SNS 사용자의 성장세를 발표했다. 2006년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 SNS 사용자 비율은 27.3%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2009년 조사에서는 62.5%로 급성장한 것이다. 세부 국가별로 살펴보면 각 국가별 SNS사용자의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미국은 SNS가 상당히 발전한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국가가 2006년에는 30% 미만의 SNS 사용자였지만 미국은 거의 40%에 육박하는 39.2% SNS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2009년에는 59%로 성장했다. 또한 이마케터(20
11.2) 
2009년에서 2013년 간의 SNS 사용자의 성장세와 관련해서 미국은 2009년에 전체 인구 중 인터넷 사용자가 52.3%이었고 이중 SNS 사용자수는 1 1 3백만 명이었으며, 2011년의 경우 전체 인구 중 인터넷 사용자가 60.1%였고 이중 SNS 사용자수는 1 4 7 8십만 명으로 증가했고, 2013년에는 전체 인구 중 인터넷 사용자가 67.0%로 증가할 것이고 이 중 SNS 사용자수는 1 6 4 2십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업에서 페이스북을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페이스북 내에 팬 페이지를 구축하여 이를 통해 팬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포천지 선정 100대 글로벌 기업의 페이스북 팬페이지 활동과 관련해서 팬월포스트를 허용하는 팬페이지에 있어서 미국기업은 89%,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은 60%, 유럽기업은 59%로 나타났다. 기업으로부터의 포스트를 가진 팬페이지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이 87%, 유럽기업이 85%, 미국기업이 82%로 나타났고, 팬월포스트에 응답하는 형식의 팬페이지의 경우 미국기업이 72%, 유럽기업이 51%,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이 28%로 나타났다(eMarketer, 2011.2
.15).



또한 트위터를 사용하는 포천지 선정 100대 글로벌 기업의 트위터 팬페이지 활동과 관련해서 일반 뉴스, 공지, 업데이트에 관한 포스트에 있어서 유럽기업은 91%,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은 90%, 미국기업은 85%로 나타났다. 사람들의 트윗에 대한 응답율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 이 77%, 미국기업이 66%, 유럽기업이 62%로 나타났고, 리트위팅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이 62%, 미국기업이 59%, 유럽기업이 50%로 나타났다. 소비자 서비스 트윗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이 51%, 미국기업이 38%, 유럽기업이 35%로 나타났다. 프로모션, 거래 및 콘테스트등에 관한 포스트의 경우 유럽기업은 33%,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은 31%, 미국기업은 25%로 나타났다. 트윗에 경력 정보나 일자리 광고를 내는 경우 유럽기업이 22%로 가장 높았고, 미국기업이 7%, 아시아-태평양 국가기업이 3%로 낮게 나타났다(eMarketer, 2011.2.15).



SNS 광고 수입의 증가는 세계적으로도 적용된다. 세계 SNS 광고 수입의 경우 2009 2 3 6백억이었고, 2010년에 3 4 8백억원으로 증가했고, 2011년에 5 9 7백억으로 증가할 것이고 2012년에는 8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전체 세계 온라인 광고소비와 비교해 볼 경우 2009년이 4.3%, 2010년이 5.6%였고, 2011년은 8.7%, 2012년은 10.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을 지닌 소셜미디어와 SNS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영역에 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있다. 특히 기업과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마케팅과 홍보, 고객관리서비스를 위해 소셜미디어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홍종배 박사는 "소셜미디어와 SNS의 등장 및 활성화는 현대 소비형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즉 즉시성과 개인화로 인한 실시간 맞춤형 쇼핑이 확대될 것이며, 즉시성과 위치성의 결합으로 개인 맥락(context) 기반 실시간 맞춤형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제 기업은 소셜미디어와 SNS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소비자와의 친밀하게 즉각적인 소통을 통한 창구로서 소비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상호작용함으로 소비자와 브랜드간 좀 더 가까운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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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귀는 열고 있지만 어떻게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트위터와 같은 SNS의 활용방법은 생각 할 수도 없을 만큼 무궁무진한 방향으로의 응용이 가능하다. 기업의 입장에 있어서 이것만큼 까다로운 것이 없겠지만,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기업은 고객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 여기 그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고객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inboxQ에서 조사를 살펴보자.


조사에 따르면 “
트위터에서 당신의 질문에 응답하는 기업으로부터 더 구매할 것인가? 덜 구매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4%가 더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했으며 또한 조사에 참여한 트위터 사용자의 59%는 질문에 응답하는 기업을 더 팔로우 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는 기업이 대답만 잘해도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를 더 살펴보면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사람들이 기업으로부터 질문의 답변을 받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나타났다. 1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사람들의 41%가 응답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100명 이하의 팔로워를 가진사람들은 21% 만이 기업으로부터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해외 뿐 만 아니라 국내의 경우, 지난 2월 에스코토스 컨설팅이 조사했던 '2011소셜미디어 참여 트렌드 리포트'에서 국내 고객들의 SNS 참여가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트위터의 경우 기업을 팔로우한 후 구매 의향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이 
48.6%이며 제품 추천 의향도 46.1%로 기업 트위터에서 고객이 기업과 관계를 형성한 후에 구매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페이스북도 트위터와 같은 경향을 보였지만 특별히 남자 보다 여자의 구매의향이나 추천 태도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기업이 트위터를 포함한 SNS에서 고객과 관계하기를 원한다면, 팔로워수(관계된 친구의 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먼저 관계를 맺고 그들의 질문에 진심을 다한 응답을 해주어야 한다. 기업의 응답은 고객의 마음을 열고 깊이 관계하도록 하며 제품 구매 의향을 높여주고, 이러한 관계 형성을 통해 고객이 가진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까지 바꿀 수 있다.


<출처:http://techcrunch.com/2011/05/29/users-say-theyre-more-likely-to-buy-if-a-business-answers-their-question-on-twitter/>

2011 소셜미디어 참여 trend report(요약본) 에스코토스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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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많이 활용하고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트위터이다. 트위터는 정보 공유, 콘텐츠확산, 고객 서비스(CS)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트위터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어떻게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트위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들의 피드백, 예를 들어 following, RT, reply와 같은 상호작용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2011 2, 장덕진과 김기훈의 연구는 한국인의 트위터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들의 연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tweet에 대한 정서 분석이다

 본 포스트의 내용과 그림은 장덕진과 김기훈(2011)의 '한국인 트위터 네트워크의 구조와 동학' 논문 내용을 인용함


연구자들은 특정 기간 동안의 tweet을 수집하여 비판, 옹호,중립으로 정서를 분류하였다. 작성된 tweet 80% 이상을 기준으로 하여 내용상에 드러난 정서가 ‘비판’이거나 ‘옹호’, 혹은‘중립’인 경우 해당 작성자의 태도를 각각 비판론자, 옹호론자, 중립자로구분하였다. 또한 비판과 옹호가 뒤섞여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경우는 ‘기타’로 정하였다. 위의 그림에서 왼쪽에 있는 그래프가 tweet 작성자의 태도를 구분하여 나타낸 것이다. 2010 9 14일부터 이슈가 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이념적 소비 발언에 대한 tweet을 위와 같이 구분했다. 작성자의 태도를 살펴보면 비판이 가장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 그래프는 tweet 내용상의 태도를 구분해 놓은 것인데, tweet 작성자의 태도와 비교해보면 비판 대 중립 대 옹호의 비율이 약 6:3:1로 동일한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자들이 tweet 작성자의 태도와 tweet 내용상에 나타난 태도를 같이 분석한 이유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과는 다른 내용의 글을 쓸 수도 있다는 가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 tweet 작성자의 태도와 tweet 내용에 나타난 태도간에 차이가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작업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tweet 작성자의 태도에 따라 자주 등장한 키워드를 살펴보면, 각 입장마다 tweet에 언급하는 키워드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비판과 옹호의 차이점을 위 표에서 살펴보면, 두 입장 모두 인물기업 및 경제정의의 카테고리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카테고리안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각각 다른 키워드들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비판론자와 옹호론자는 소비시장원리라는 서로 상이한 카테고리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위 결과를 바탕으로 비교적 복잡하고 사회적인 사안에 대해 트위터에서 논쟁하는 방식을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첫째는 같은 범주에 속하는 정반대의 키워드들을 사용하는 경우로,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생각의 차이를 드러내는 방식이고, 둘째는 상대가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범주를 도입하면서 자신의 주상에 설득력을 보태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가장 관심 있게 봤던 부분은 tweet 작성자의 태도에 따른 follower 관계와 RT관계에 대한 부분이다. 위의 표와 그림은 tweet 작성자의 태도에 따른 follower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tweet을 작성한 이용자들을 태도별로 구분하여 그들간의 Follower 관계를 각각 행렬과 블록모델(block model) 결과로 나타낸 것인데, 이때 단위는 개인이나 계정이 아니라 ‘follower 관계’이다. 행에있는 사람들이 열에 있는 사람들을 follower하는 방식으로 표시되어 있다. 표를 보면 tweet 작성자의 태도와는 상관없이 모두 비판 입장을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로 follower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트위터에서 follower를 많이 가지는 것이 반드시 영향력이 높은 것과 일치하지 않지만적어도 많은 사람들의 타임라인에 자신의 의견을 노출시킬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위의 표와 그림에 따르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진 tweet 작성자가 자신의 의견을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follower 관계와 관련된 분석을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다음에 이어질 tweet 작성자의 태도에 따른 RT관계에서 볼 수 있다. 

 

연구자들은 follower 관계와 더불어 RT 관계까지 분석했는데, 그 이유를 트위터에서의 follower 관계가 가지는 의미를 해석할 때 주의를 요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위의 표와 그림을 보면 행에 있는 사람이 열에 있는 사람의 tweet RT하고 있다. follower 관계에서 tweet 작성자의 태도와 상관 없이 대체로 63~68%가 비판론자를 follower했던 것과는 달리,  RT 관계에서는 tweet을 작성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RT하는 대상에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follower한다고해서 트위터 사용자들의 관계가 무조건 친구(일명 ‘트친’)가 아니라는 뜻이다. 트위터에서는 친구가 아니라도 follower할 수 있고, 심지어 적이기 때문에 follower할 수도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이처럼 트위터상의 네트워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위의 연구내용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시사점은 정서, 감성, sentiment 등으로 불리는 것들을 분석할 때 신중해야 하고,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정서 분석이 양적인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양적인 것에서 얻는 결과는 어디까지나 한계가 존재한다. 수치들로 하여금 사람들의 감정이나 태도를 파악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작업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위의 사례처럼 태도별로 tweet에 언급된 키워드들의 차이점을 찾아본다거나, tweet작성자의 follower관계와 RT관계를 비교하는 등 꼼꼼하게 비교분석한다면 어느 정도 양적인 측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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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담당자, 기업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담당자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콘텐츠를 생산하여 올리면 자연히 확산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것 입니다. 흔히 정보의 홍수라 불리는 온라인 상에서 고객들이 우리의 컨텐츠를 발견하고,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제작에서 확산까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The barbarian group의 콘텐츠 전략 디렉터가 전하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전략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퀄리티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라.

퀄리티 좋은 콘텐츠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거나,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일반 대중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SephoraBeauty Advice 대화 내용을 셀러브리티와 패션 강의를 결합한 비디오로 많은 조언을 전달해줄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출연해 향수에 관련된 내용들을 전달하고, 봄철 메이크업 비법에 대해 전달하는 등 고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또한 이케아의
Easy to Assemble 버뱅크 이케이의 직원인 Illeana Douglas 주연으로 해서 만든 기발한 웹시리즈로 900 조회수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퀼리티 있는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등의 이익을 줄 수 있다.

 

 2.
통합적으로 메시지를 조직하라

예를 들면 특정 부서에 속해 있는 브랜드 팀은 소셜미디어팀과 함께 일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다시 정리되어 조직해야하며 소셜미디어를 분리하지 않고 통합되어 진행해야 한다.

재조직될 경우 프레임웍으로 퍼블리쉬, 주장하는 목소리와 톤, 상품 마케팅의 스타일, 소셜미디어,HR 등을 포함해야한다. 또한 콘텐츠가 잘 전파되기 원한다면 무엇이 언제 전파되야 하는지, 어떻게 소셜 플랫폼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가 될 것인지를 생각 해야한다.


3.
퍼블리셔처럼 운영하라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플랫폼들이 퍼블리셔로 바뀌고 있다. 일반적인 퍼블리싱에 따르면, 오락적 측면과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온라인에서 브랜드가 고객들을 만났을 때 최초로 떠오르는 기회를 증가시킨다. 또한 프리젠테이션도 퍼블리싱 할 수 있다. 잘 이해되지 않는 상품이나 교육적인 정보들은 제공하는 것은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포맷을 이용해 제공되었다면, 이것은 사람들을 쫓아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 예로  Pharmaca site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나 좋지 않은 인터넷 환경에서는 사용하기 어렵게 되어있다.


                                                                                     http://www.pharmaca.com/ 


4.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

브랜드 웹사이트에 북마크와 공유기능의 위젯을 설치하여 사람들이 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소셜 공유 기능은 한번의 클릭으로 소셜 네트워크로 콘텐츠를 전송한다. 이러한콘텐츠를 고객이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것이 고객에게 브랜드를 강요하는 것보다 낫다.


5.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라

게임이나 비디오를 넣었을 때 고객들은 쉽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사이트는 RDF (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 사용하여 콘텐츠에 태그하고, 기본 코드를 사용한 모바일 버전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두고 사람들이 찾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찾을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출처 :  
http://mashable.com/2011/05/27/traveling-content-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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