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확인 어려움>


소셜 미디어 코칭을 진행하면서 항상 듣는 질문이 있다. “블로그, 트위터.. 악성 댓글이 많아지면 어떻게 합니까?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고 하지만, 부정적 댓글 하나로 문제가 커질 수 있어요", "악성 댓글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요?”, “악성 댓글을 막는 방법은 없나요?”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수용하는데, 가장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부정적 댓글에 대한 '두려움'이다. 우선, 악성 댓글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자. 한국판 위키에 나온 악성 댓글또는 악성 리플은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악성 댓글(惡性댓글) 또는 악성 리플(惡性reply, 간단히 악플)은 상대방이 올린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말한다.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을 악플러(←악플+er)라고도 한다.

 

악성 댓글은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줄 우려가 있다. 악성 댓글은 법적으로 제한되기도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또는 형법에 의해 규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고]

 
개인에 대한 악성 댓글의 문제점은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가 되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업과 관련한 악성 댓글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편이다. 오히려, 댓글을 보고 발끈하는 기업을 보
, ‘소인배라고 손가락질하는 분위기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업은 소비자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기회가 잦아들었고, 그만큼 기업을 향한 부정적 댓글도 발생하게 된다. 

기업이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면, 기업이 언급했던 말 또는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나 비판적인 평가를 받기 전에 대응하는 시기가 중요하다. 답글을 달아야 하는 때가 있고, 글을 무시하고 넘기는 것이 최선일 때가 있다.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어떻게, 언제 반응할지를 결정하는 것만큼 고민 스러운 일도 없다. 블로고스피어 상에서 정리되어 있는 '부정적 댓글에 대한 시각과 대응법' 관련 포스팅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본다.

관련 포스팅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부정적 댓글도 고객의 의견이다'라는 점이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고객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비이성적이고 즉흥적인 내용이라고 하더라고 기업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가능할 때, 비로소 소셜미디어에서 고객과의 '관계 자산'인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는 것보다 나쁜 게 딱 한가지 있다. 바로 전혀 구설수에 오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출처

제목

링크

SmartBlog On Social Media

1.     악성 글에 대응하는 법

How to Deal with the Crazy, Nutso Bloggers

Social Trending

2.     부정적인 글에 대응하는 8가지 조언

8 Tips for Responding to Negative Comments Online

Outspoken Media

3.     기업이 부정적인 글에 대응하는 법

How Companies Should Respond To Negative Reviews

Shoemoney

4.     부정적인 의견도 수용해야 하는 이유

Why You Should Embrace Negative Press

Sitepoint

5.     온라인에서의 명성 관리- 안티 세력의 공중을 다루는 법

Online Reputation Management: How to Handle Negative Publicity

Mashable

6.     소셜미디어 상에서 부정적인 의견에 대응하는 법

HOW TO: Deal With Negative Feedback in Social Media

Econsultancy

7.     당신은 피드백에 어떻게 대처합니까?

How Do You Handle Feedback?

Problogger

8.     당신의 블로그가 공격받을 때 취해야 할 방법

What to Do when Your Blog is Attacked

Problogger

9.     무시하면 사그라질 것이다? – 비판에 대응하는 법 part2

Ignore it and it’ll Go Away? – Responding to Criticism Part 2

Econsultancy

10.   부정적인 글에 대응하기 전, 크게 한번 심호흡 하기

Moldy Tweets: Takea Deep breath Before Responding to Nega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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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이며 디지털 리딩 에이전시인 '에스코토스'의 공식 블로그입니다. 명성 및 위기관리, 디지털 전략과 브랜디드 콘텐츠마케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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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은 텍스트(Text)와 텍스트(Text)가 연결되어 있고 텍스트를 구성하는 언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일정한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사용한다. 즉 그 이슈와 관련된 특정 단어들이 연결됨으로써 의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텍스트를 읽고 해석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건, 이슈 등에 대해 확인하고 알게되고 이해하게 된다.

미디어 확산, 발달은 공중들이 자유롭게 텍스트를 통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를 수행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게 하였다. 텍스트를 구성하는 언어상징은 그들의 생각,의견,주장 등의 표출이다. 또한 단순히 표현된 것, 단어 하나 하나의 기표만을 보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와 단어간의 연결, 그것이 가져오는 연상을 파악함으로써 사람들의 인식, 지각 등을 분석할 수 있다.

블로고스피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표출되는 공중들의 의견을 파악하는 것은 특정 주제, 대상, 이슈 등에 대한 인식 조사인 셈이다. 기업, 브랜드에 대해 공중들은 직접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주제와 이슈를 대상으로 상호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전달된 메시지의 양, 공중들의 인지와 수용여부, 태도나 행동의 변화 여부 등을 직간접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소셜미디어를 통해 표출된 '고객 의견'이라는 것이 기존 마케팅 조사에서 사용하는 정성조사의 결과물처럼 '풍성한' 텍스트 양을 확보할 수 없다. 그러나 기존 리서치를 통해 얻은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의도된 답' 즉, 질문을 통해 얻어진 답이라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때론 작은 양이지만, 표출된 그 내용은 대단히 자발적이고 직접적인 고객들의 의견이 담긴 텍스트라는 점이다.

마케팅, 홍보 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기업마다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생각, 기호, 느낌, 의견을 찾는데, 예산을 많이 사용한다. 고객을 분석해서 성공한 마케팅 사례, 전략 등을 듣고 벤치마킹하는데도 많은 비용을 쓰고 있다. 

이제 시각을 달리해 볼 시점이다. 그런 변화가 벌써 이루어졌다. 인터넷 공간에서  회사에 대해서, 제품에 대해서 어떤 텍스트가 형성되어 있고 (없다는 것도 중요한 정보) 그것이 가져오는 2차적인 기의, 즉 의미가치는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고민해야 한다. 그 분석결과물이 마케팅에서 사용을 하든, 고객만족 영역에서 사용을 하든 아니면 홍보 영역에서 활용을 하든 '웹 고객 텍스트'를 분석하는 활동은  고객 대상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선행조건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하였지만, 단순히 '메시지 전달'적 개념으로만 이해하면 안된다.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이 경영활동에 반영될 수 있는 정책적 차원의 개선 활동도 포함된다. 웹 고객 텍스트를 통해 얻어진 인사이트를 어떻게 제품 마케팅 활동, 관계 개선활동과 연결시킬 것인가를 이제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유선과 무선의 경계가 없어지고 모바일과 웹이 자유롭게 결합되는 과정에서 고객은 이제 더 많은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인터넷 공간에 표현할 것이고 그 '표현된 텍스트'들이 이리 저리 더 쉽고 더 많이 유통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한 기업의 브랜드 매니저 책임자라면, 지금 바로 웹상에 '살고 움직이는' 제품 브랜드에 대해 표출된 '고객 텍스트'를 전부 모아서 하나 하나 살펴보아야 한다. 왜 이런 표현과 이런 의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맥락도 함께 생각하면서 말이다. 무엇을 분석해야 할 것인가. 우선, 기호학적 방법론을 고려해 몇 가지 분석 질문을 만들어보았다.

- 제품 브랜드가 노출된 웹 텍스트의 총량은?
- 웹 텍스트를 대상으로 브랜드 단어가 얼마나 출현하고 있는가?
- 가장 많이 노출된 단어 상위 10개 또는 20개
- 그동안 커뮤니케이션 했던 키워드가 노출되고 있는가?
- 브랜드가 어떤 특정 단어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가?
- 각각 긍정,부정의 분포는 어떤가? 전체 흐름은 긍정인가 부정인가?
- 특정 단어의 연결을 통해 연상되는 의미는 무엇인가?
-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징의 내용이 텍스트에 반영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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