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지의 넛지 감성 메시지

 

 

잘 만든 감성메시지 하나, 열 개 이벤트 안 부럽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서의 인게이지를 높이고 팬을 끌어 모으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공감이다.

이를 위해 많은 페이지에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성 메시지 이외의 넛지(Nudge)를 던지곤 하는데,

팬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대체로 감성, 퀴즈, 이벤트 등의 유형이 있는데,

때로 잘 제작한 감성 메시지는 큰 경품을 내 건 이벤트보다도 파급력이 크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넛지, 오늘은 감성 메시지를 잘 활용하고 있는 페이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페이지 오픈 일자 순으로 소개)

 

 

 

 

 

 

 

1.     텐바이텐(www.10x10.co.kr)

 

<텐바이텐 페이스북 메인>

 

 

생활감성채널 텐바이텐은 2011 1월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했다. 마케팅 타겟층이 대체로 20대 여성, 그 중에서도 작고 예쁜 소품과 디자인 제품에 관심이 큰 20대 여성인 만큼 감성적인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실 2011년 오픈 초중반 운영은 다른 여타의 페이지처럼 이벤트와 안부 메시지가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감성적인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변화를 주고 있는 편이다.

 

 

<텐바이텐 감성 메시지1>

 

<텐바이텐 감성 메시지2>

 

 

특히, 텐바이텐은 한 달에 한 번, PLAY라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는데, 텐바이텐의 아이템으로 영상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구매 욕구를 자극하게 만든다. 최근 창립 11주년을 맞아 제작한 동영상(http://youtu.be/BSHEinPf37Q)은 동영상을 본 후 기억에 남는 아이템 댓글 남기기앱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     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 페이스북 메인>

 

“Design, Fashion, Collection ,Photography 전시를 통해 앞선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컨셉의 대림미술관의 페이스북은 2011 3월에 오픈했다. 칼 라거펠트 전, 핀율 전시 등의 전시소식과 일부 전시물을 감성이 듬뿍 담은 메시지와 함께 소개한다.

 

 

<대림미술관 감성메시지1>

 

 

<대림미술관 감성메시지2>

 

주로 단문의 텍스트를 넣고, 일관성 있는 톤의 사진을 촬영하여 감성 메시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평균 좋아요가 5~600개는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러한 대림미술관 특유의 감성 메시지가 팬들을 미술관으로 직접 찾아오게 만드는 데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3.     디즈니 공식 팬 페이지(Disney Korea)

 

<디즈니 공식 팬 페이지 페이스북 메인>

 

디즈니 코리아의 공식 팬 페이지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만화영화, 소식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올해 2월에 오픈했는데 특별한 이벤트 없이 수많은 팬들의 좋아요/공유하기/댓글로 도달률이 높게 퍼져 11만 명의 팬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디즈니 감성메시지1>

 

<디즈니 감성메시지2>

 

 

디즈니 페이지의 메시지들은 이런 성과를 올리기에 충분한 감성 메시지를 게재하고 있는데,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보았던 장면과 대사로 꿈과 환상이라는 향수를 불러오게 만든다.

 

 

 

 

 

 

 

4.     바나나맛우유

 

<바나나맛우유 페이스북 메인>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해 마지않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빙그레 페이지가 있지만 이와 별개로 따로 개설된 것은 바나나맛 우유의 개별적이고 특별한 정체성을 반영한 것 일까. “목욕탕, 기차여행, 단지 혹은 항아리, 뚱바, 노랗고 달달하고, 느긋하고 행복한이라는 다양한 컨셉으로 올해 3월 오픈했다.

 

 

 

<바나나맛우유 감성메시지1>

 

 

<바나나맛우유 감성메시지2>

 

단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사진과 적절히 배치하며 친근한 톤앤매너를 유지한다. 특히 단지로 보는 세상이라는 포토에세이와 단지, 반짝반짝 빛나다와 같은 사진과 동영상 캠페인 콘텐츠 등은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것이 눈길을 끈다.

 

 

<바나나맛우유 디자인 공모전 앱>

바나나맛 우유는 지난 5, mmmg, Aland등 유명 디자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나나맛우유 X 아티스트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와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별도의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페이스북 팬들의 디자인을 공모 받았으며, 공모 이후 팬들의 투표 역시 페이스북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바나나맛우유가 1974년 출시된 이후 40여 년간 맛과 디자인이 그대로 임에도 낡은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바나나맛우유의 이러한 신선한 소통의 노력이 한 몫 했을 것이다.

 

 

 

 

 

 

 

 

5.     엔제리너스커피(Angelinus Coffee)

 

<엔제리너스커피 페이스북 메인>

 

당신이 꿈꾸는 커피엔딩이라는 타이틀 아래 올해 4월 오픈한 엔제리너스커피는 오픈 6개월 만에 10만 명의 팬을 모았다.

 

<엔제리너스커피 감성메시지1>

 

페이지와 블로그, 트위터 등 다른 채널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눈에 띄는데, 트위터에서 진행한 여러분에게 커피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들 던져 팬들이 트윗을 보내주면 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물을 제작해 페이스북에 다시 게재하는 것 등이 방법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감성메시지2>

특히 메시지 중에서는 팬이 보내준 사진을 다시 다른 팬들과 공유하거나, 팬들이 손글씨를 써서 보내는 따뜻한 손글씨등으로 감성코드를 유지하면서 팬들의 인게이지를 높이는 캠페인 등이 눈에 띈다.

 

 

<엔제리너스커피 송만들기 앱>

 

지난 6월에는 엔제리너스다섯글자를 활용해 광고 카피를 만들었던 TVCM을 모티브로 팬들이 직접 페이스북 안에서 노래(작사/작곡)를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해 1천명이 넘는 팬이 참여하는 기염을 토했다. 엔제리너스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많고, 팬들의 참여 마저도 '감성'으로 호흡하며, 커피업계의 소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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