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 보니 공룡은 아직도 거기에 있었다 





한 문장도 소설이 됩니다


위의 문장은 온두라스 작가 아우구스또 몬떼로소의 <공룡>이라는 소설의 전문입니다.

왜 이렇게 소설이 짧으냐고요. '미니픽션'이라는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원문은 스페인어 7단어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이죠.


소셜 미디어 글쓰기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위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유는,

어떤 글쓰기든 정답이 없다는 것을 환기해드리기 위합니다.






소셜미디어 글쓰기 이것부터 생각해 보시죠!


주위에서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나'라고 종종 물어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예창작과에 들어가서 시詩를 전공하고, 지금까지 글 쓰는 것으로 먹고살고 있지만,

사실 딱히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1. 일단, 글쓰기는 기교와 형식보다는 내부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40자 트위터에도 문자메시지에도 업무 메일에도 개개인의 특성이 묻어납니다.

:인사 담당자는 이력서 몇 줄만 읽고도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합니다.


2. 아는 것을 쓰는 것과 모르는 것을 쓰는 차이는 쉽게 드러납니다.

:글쓰기 능력을 차치하고 대상이나 사건에 대해 모르고 쓴 글은 읽기가 어렵고,

조잡하게 느껴질 때가 잦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가능성은 높습니다.


3. 좋은 글을 읽지 않고 좋은 글을 쓸 수는 없습니다.

:쉽게 간과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글쓰기 천재도 아닌데, 배짱을 부리는 것입니다.

:읽어야죠. 잘 다듬어진 문장, 정교한 구성, 공감을 주는 표현들은 절대 읽지 않고 나오지 않습니다.


4. 공감의 포인트는 일상에서 나옵니다.

:기업 페이스북 이야기가 나올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공감'입니다.

:근래에 히트를 친 기업 페이스북 콘텐츠는 상당수는 일상적 공감을 상징화시킨 것입니다.

:내 주위의 공감 포인트를 찾아서 글(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 Copyright Richard Croft



비법은 없습니다


종합하자면, 소셜미디어 글쓰기를 잘하려면 내공을 쌓아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인문서든 소설이든, 자기계발서는 차곡차곡 읽고,

영화를 보고 나면 검색해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을 써야 할 대상이 정해지면, 자료를 놓고 공부하고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좋은 표현과 아이디어가 있으면 스크랩하고,

인기 높은 소셜 콘텐츠를 비슷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공감의 포인트를 동료와 연구해야 합니다.


비법을 찾지 말고 중심을 찾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소셜미디어 글쓰기라고 해서 네트워크의 속도처럼 지름길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시즌에 유행했던 콘텐츠는 다음 시즌에는 흔한 것이 돼버립니다.

따라가지 않고 앞서 가려면 내 안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힘이 있어야 합니다.




깨어나 보니 인간은 아직도 거기에 있었다

- 정동근 <인간>



마지막으로 서문에 언급한 몬떼로소의 <공룡>을 패러디해봤습니다.

단어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 의미는 달라집니다.

화자가 공룡일 수도 있다는 설정만으로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죠.


다음 시간부터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소셜 미디어 글쓰기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만물이 생동하고 사랑이 넘치는 봄을 맞이하여 "솔로의 심금을 울리는 페이스북 문장을 구성하라!"

회사 생활에서 일어나는 좌절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어라. "심 대리 이럴 땐 화장실에서 울고 싶다!"

기업 소셜미디어 담당자를 떡실신시킬 궁극의 글쓰기 "에로스와 기업 콘텐츠를 믹스하라!"


또는,

1. 기업 소셜미디어, 공감 콘텐츠에 기업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오버랩하라. 

2. 기업 블로그 페르소나를 글쓰기로 형상화하라.

3. 기업 소셜미디어 문장으로 방문자와 팬을 설득하라.



같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스코토스컨설팅 정동근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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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의 넛지 감성 메시지

 

 

잘 만든 감성메시지 하나, 열 개 이벤트 안 부럽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서의 인게이지를 높이고 팬을 끌어 모으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공감이다.

이를 위해 많은 페이지에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성 메시지 이외의 넛지(Nudge)를 던지곤 하는데,

팬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대체로 감성, 퀴즈, 이벤트 등의 유형이 있는데,

때로 잘 제작한 감성 메시지는 큰 경품을 내 건 이벤트보다도 파급력이 크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넛지, 오늘은 감성 메시지를 잘 활용하고 있는 페이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페이지 오픈 일자 순으로 소개)

 

 

 

 

 

 

 

1.     텐바이텐(www.10x10.co.kr)

 

<텐바이텐 페이스북 메인>

 

 

생활감성채널 텐바이텐은 2011 1월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했다. 마케팅 타겟층이 대체로 20대 여성, 그 중에서도 작고 예쁜 소품과 디자인 제품에 관심이 큰 20대 여성인 만큼 감성적인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실 2011년 오픈 초중반 운영은 다른 여타의 페이지처럼 이벤트와 안부 메시지가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감성적인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변화를 주고 있는 편이다.

 

 

<텐바이텐 감성 메시지1>

 

<텐바이텐 감성 메시지2>

 

 

특히, 텐바이텐은 한 달에 한 번, PLAY라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는데, 텐바이텐의 아이템으로 영상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구매 욕구를 자극하게 만든다. 최근 창립 11주년을 맞아 제작한 동영상(http://youtu.be/BSHEinPf37Q)은 동영상을 본 후 기억에 남는 아이템 댓글 남기기앱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     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 페이스북 메인>

 

“Design, Fashion, Collection ,Photography 전시를 통해 앞선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컨셉의 대림미술관의 페이스북은 2011 3월에 오픈했다. 칼 라거펠트 전, 핀율 전시 등의 전시소식과 일부 전시물을 감성이 듬뿍 담은 메시지와 함께 소개한다.

 

 

<대림미술관 감성메시지1>

 

 

<대림미술관 감성메시지2>

 

주로 단문의 텍스트를 넣고, 일관성 있는 톤의 사진을 촬영하여 감성 메시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평균 좋아요가 5~600개는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러한 대림미술관 특유의 감성 메시지가 팬들을 미술관으로 직접 찾아오게 만드는 데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3.     디즈니 공식 팬 페이지(Disney Korea)

 

<디즈니 공식 팬 페이지 페이스북 메인>

 

디즈니 코리아의 공식 팬 페이지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만화영화, 소식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올해 2월에 오픈했는데 특별한 이벤트 없이 수많은 팬들의 좋아요/공유하기/댓글로 도달률이 높게 퍼져 11만 명의 팬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디즈니 감성메시지1>

 

<디즈니 감성메시지2>

 

 

디즈니 페이지의 메시지들은 이런 성과를 올리기에 충분한 감성 메시지를 게재하고 있는데,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보았던 장면과 대사로 꿈과 환상이라는 향수를 불러오게 만든다.

 

 

 

 

 

 

 

4.     바나나맛우유

 

<바나나맛우유 페이스북 메인>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해 마지않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빙그레 페이지가 있지만 이와 별개로 따로 개설된 것은 바나나맛 우유의 개별적이고 특별한 정체성을 반영한 것 일까. “목욕탕, 기차여행, 단지 혹은 항아리, 뚱바, 노랗고 달달하고, 느긋하고 행복한이라는 다양한 컨셉으로 올해 3월 오픈했다.

 

 

 

<바나나맛우유 감성메시지1>

 

 

<바나나맛우유 감성메시지2>

 

단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사진과 적절히 배치하며 친근한 톤앤매너를 유지한다. 특히 단지로 보는 세상이라는 포토에세이와 단지, 반짝반짝 빛나다와 같은 사진과 동영상 캠페인 콘텐츠 등은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것이 눈길을 끈다.

 

 

<바나나맛우유 디자인 공모전 앱>

바나나맛 우유는 지난 5, mmmg, Aland등 유명 디자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나나맛우유 X 아티스트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와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별도의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페이스북 팬들의 디자인을 공모 받았으며, 공모 이후 팬들의 투표 역시 페이스북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바나나맛우유가 1974년 출시된 이후 40여 년간 맛과 디자인이 그대로 임에도 낡은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바나나맛우유의 이러한 신선한 소통의 노력이 한 몫 했을 것이다.

 

 

 

 

 

 

 

 

5.     엔제리너스커피(Angelinus Coffee)

 

<엔제리너스커피 페이스북 메인>

 

당신이 꿈꾸는 커피엔딩이라는 타이틀 아래 올해 4월 오픈한 엔제리너스커피는 오픈 6개월 만에 10만 명의 팬을 모았다.

 

<엔제리너스커피 감성메시지1>

 

페이지와 블로그, 트위터 등 다른 채널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눈에 띄는데, 트위터에서 진행한 여러분에게 커피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들 던져 팬들이 트윗을 보내주면 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물을 제작해 페이스북에 다시 게재하는 것 등이 방법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감성메시지2>

특히 메시지 중에서는 팬이 보내준 사진을 다시 다른 팬들과 공유하거나, 팬들이 손글씨를 써서 보내는 따뜻한 손글씨등으로 감성코드를 유지하면서 팬들의 인게이지를 높이는 캠페인 등이 눈에 띈다.

 

 

<엔제리너스커피 송만들기 앱>

 

지난 6월에는 엔제리너스다섯글자를 활용해 광고 카피를 만들었던 TVCM을 모티브로 팬들이 직접 페이스북 안에서 노래(작사/작곡)를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해 1천명이 넘는 팬이 참여하는 기염을 토했다. 엔제리너스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많고, 팬들의 참여 마저도 '감성'으로 호흡하며, 커피업계의 소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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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이스북 페이지의 다양한 커버이미지

 

페이스북 페이지의 메인이자, 비주얼의 절반. '커버이미지'. 커버이미지 하나로 그 페이지에 대한 호감과 '좋아요' 클릭 여부가 가려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 페이스북들은 페이지 커버이미지 디자인 제작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커버이미지를 제작하기 전에, 커버이미지의 제작 방향이나 컨셉 등을 분명하게 정하면 커버이미지 디자인의 수정 작업이 줄어 들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케이스 스터디가 중요하다.

에스코토스 디지털의 Case Study의 첫 포스팅은 '국내 페이스북 페이지의 다양한 커버이미지'며, 10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커버이미지를 정리했다.

 


 

1. Basic,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깔끔한 배경톤과 간단한 기업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는 이미지와 로고,

슬로건을 넣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눈에도 잘 띄는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

 

 

<스무디킹 코리아 페이스북>

 

 

<CJ CGV 페이스북>

 

 

 


 

2. 제품 이미지로 주력 상품 어필 

 

전자, 식품, 패션 등 시즌별로 새로운 상품이 런칭하는 경우 커버이미지로 이를 어필한다.

제품을 너무 드러내 강조하면 페이스북 팬이 자칫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나,

시즈닝한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노출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

 

 

<삼성전자 페이스북>

 

 

 <유니클로 페이스북>

 

 


 

 

3. 모델을 활용한 시선끌기 

 

전자, 식품, 패션 등 시즌별로 새로운 상품이 런칭하는 경우 커버이미지로 이를 어필한다.

제품을 너무 드러내 강조하면 페이스북 팬이 자칫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나,

 

 

  <신라면세점 페이스북> 

 

<엔제리너스 페이스북>

 


 

4. 메인 워드로 디자인 작업

 

페이지의 컨셉이나 슬로건의 단어를 활용, 관련 사물이나 이미지 등을 활용하여 제작한다.

아기자기한 시각적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

 

 

 <GS칼텍스 페이스북>

 

 

<해피머니상품권 페이스북>

 

 

 


 

5. 감성이미지로 공감하는 커버이미지  

감성을 담은 이미지를 메인으로 감성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

 

 

<삼성 페이스북>

 

 


 

6. 페이지의 컨셉 캐릭터를 활용 

 

최근 유명 웹툰 작가의 기존 캐릭터 혹은 새로 만든 캐릭터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를 잘 살려 커버이미지로 제작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애경 세제팔이소녀 페이스북>

 

<한국광물자원공사 페이스북>

 

 


 

8. 온/오프라인 진행 캠페인 홍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캠페인을 메인 커버이미지에 담아 캠페인의 내용을 전달

 

 

 <유니세프 페이스북>

 

 

<스탠다드차타드코리아 페이스북>

 

 


 

9. Celebration, 축하메시지 담은 이미지 

 

내부 성과나 창립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담아 제작 

 

<SK telecom 페이스북>

 

<비씨카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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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가 지금도 살아있다면, 그가 말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새롭게 수정했을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우리는 끊임없이 소비한다. '소비'란 여러가지 의미를 담을 수 있다. 단순히 제화나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한 행위 뿐만 아니라, 시간, 노력 등도 포함된다. 소셜미디어 시대에 이런 모습들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페이스북에 지금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누가 좋은지/싫은지, 어제 저녁에 누구를 만나 무엇을 먹었는지, 현재 내가 사고 싶은 구두와 가방은 무엇인지...'생각'의 속도보다 더 빨리 '소비'를 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는 우리의 '소비'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우리는 페이스북에 이제 "어제 와인을 마셨다. 맛있었다." 이렇게 표현하지 않는다. 단지 와인을 마신 소비 행위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다분히 개인적인 내용일지라도 공유한다. 예를 들면,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10년지기 친구와 와인을 마셨다. 우리도 오래된 와인처럼 더욱 우정 깊어지자."

이렇게 '소비'는 제화나 서비스를 사는 행위가 아닌 그 과정들('소비'하기 전에 느낌, 주위 평가, 구매 후 소감 등)이 모두 합쳐져 이뤄진다. 


필립 코틀러의 ‘마켓 3.0’이란 책에서 보면, 이제 소비자의 감성과 영혼을 두드려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불어넣어야 하는 마켓 3.0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기업은 단순히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아니라 소비자가 스스로 감동할 수 있는 '소비'를 위한 스토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여기서 '소셜 마케팅'이 방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소비자의 '소비'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그들을 참여시키고, 각각의 스토리를 지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들이 소소한 감동들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 '소셜 마케팅'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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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스코토스 컨설팅에서 디지털 사업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상현입니다. 지난 블로그 포스팅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12년 4월부터  컨설팅 사업부와 디지털 사업부로 나누고 본격적으로 통합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에스코토스 컨설팅에서는 단순히 플랫폼 런칭을 위한 전략이 아닌, 조직 내에서 겪게 되는 리소스  이슈, 예산, 소셜미디어를 바라보는 조직문화 등을 진단하고 컨설팅하는 여러 프로젝트와 함께, 소셜미디어 정책, 소셜 플랫폼 초기 구축 노하우, 기업 조직 역량 강화의 트레이닝, 온라인 위기관리 서비스 등 기업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해왔습니다. 


구체적인 에스코토스 디지털 서비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첨부된' 에스코토스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를 보시면, 우리 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보다 직접적인 서비스 소개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문의해주시면, '컨셉미팅'을 통해 직접 찾아뵙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서비스 문의 : 에스코토스 디지털 본부장 황상현 (josh.hwang@scotoss.com / 010-2468-7432) 



에스코토스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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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기업이 성공적인 소셜미디어 운영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할 진정성이라고 이야기한다그렇다면, 과연 기업의진정성이란 무엇일까

Root Cause Analysis(RCA)기법으로 많이 활용되는 ‘5Why’ 활용해서 생각해보면, 

1Why - 기업은 소셜미디어 운영에진정성 필요할까

거짓되거나 투명하지 않은 행동들을 이상 숨길 없는 환경이 되었고, 숨길 경우 기업 명성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2Why – 그럼에도 기업은진정성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일까?

아직까지 충분히 숨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거나, 또는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환경변화 문제가 아닌 기업문화와 관련된 문제로 기업 리더십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3Why – 많은 기업 리더십이 이러한변화 부정적일까?

첫째, ‘진정성 진실함과 투명함으로 봤을 , 경영측면에서 외부에 공개해야  '정도'가 불명확하고, 그동안 경중과는 상관없이 ‘Confidential’이란 명목하에 일단 감추는게 미덕이란 기업정서가 하루아침에 바뀔 없고, 둘째, 경영 측면에서 진정성매출과의 상관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셋째, ‘긁어 부스럼 굳이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4Why – 왜 '진정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을 긁어 부스럼’이라고 생각할까?

'진정성'이란 단어가 필요한 범위는 생산과정, 마케팅, 영업, 고객응대 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 의사결정 프로세스, 부서간의 협업, 고객, 파트너사, 경쟁사, 정부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까지 미친다.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 안에서 굳이 기업이 먼저 공격받을 요소를 보여준다는 건 경영자 입장에선 썩 유쾌하지 않은 결정이다. 그리고, 다양한 관계라는 말은 그만큼 대응해야 할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전략적 선택이 작용한다.

5Why – 왜 '다양한 관계' 안에서 '진정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은 어려운 걸까?

홍보, 인사관리, 마케팅, 고객관리, 영업 부서 등 조직 내 각 부서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도 다르고, 각 부서마다 이해관계자들도 다르다. 어떤 부서에는 '득'이 될 메시지가 이해관계에 따라 어떤 부서에는 '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관된 메시지를 만들기란 기업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다면, 기업은 현실적으로 '진정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할까? 그간 여러 기업들의 소셜미디어 조직 구성 및 전략을 컨설팅하고, 운영 담당자를 트레이닝하면서 느낀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 소셜미디어 리더십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최근 여러 기업 소셜미디어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공통점이 있다. 윗분께서 경영 컨설팅 회사의 보고서와 조찬모임시 강의 등을 통해 '소셜미디어' 중요성을 인식하고 탑-다운으로 지시가 내려와 당장 실행을 해야 하는데 막상 온라인 내 정서를 살펴보면 민감한 이슈들이 언급될 것이 눈에 보이듯 뻔하고, 이를 보고하면 소셜미디어 도입을 포기하거나, 아님 만들되 민감한 내용이 나오지 않도록 담당자가 책임지고 잘 운영하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단순하게 지엽적인 소셜미디어의 특성과 커뮤니케이션 특징을 설명하는 것보다,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의미, 부서간의 협업, 리소스의 재배치, 기업문화 및 내부 커뮤니케이션 변화 등 '소셜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즉,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해 경영진의 시각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둘째, 기업 거버넌스가 사전에 준비되어야 한다.

'진정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모든 내용을 오픈하고,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임해야 하는 건 아니다. 그것보다 먼저 기업에서 '진정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하기 위해선 커뮤니케이션 기준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내/외부 소셜미디어 정책, 가이드라인, 부서간 이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트레이닝 등이 우선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셋째, 고객 리스닝이 강화되어야 한다

'진정성'은 본래 비언어적인 태도에서 느껴진다.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는 행동, 이견에 대해 존중하는 모습,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알리는 행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온라인 상에서 이러한 비언어적인 모습들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쉽지 않은 문제지만, 가장 먼저 실제 우리 고객들이 어떠한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우리에게 물어보는지 세심하게 '리스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성'의 첫 단추는 '경청'에서 나온다. 고객의 의견을 기업이 주의깊게 듣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활동들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의 입장과 결과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해당 이슈 또는 문제에 감성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프로세스로 알아보고 있는지...그 과정들을 빠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모습들을 통해 고객들은 기업의 '진정성'을 느끼는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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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토스는 2012년 4월부터  컨설팅 사업부와 디지털 사업부로 나누고 본격적으로 통합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사업부 본부장으로 황상현 부장이 전담으로 맡아 기존 전통적 기업 PR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통합적으로 연결하고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 브랜드 강화 전략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업의 소셜 비즈니스는 단순히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미디어 플랫폼 또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하나를 오픈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사실은 이제 새롭지 않습니다. 미디어를 '매개'로 한 기존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 과정에 큰 변화를 부여하는 활동입니다. 또한 기업의 이해관계자 접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던 모든 조직 부서(홍보, 마케팅, 고객상담, 공급 채널 담당자, 조직인사 개발 등)간의 협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조직 내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기업 스토리가 공유되어야 합니다. 대단히 이론적인 접근이며 기업 상황에 따라, 비즈니스 속성에 따라서 다양한 현상이 될 수 있는 논의이지만, 분명한 것은 소셜 비즈니스는 조직 내부 변화를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에스코토스 컨설팅의 소셜미디어 정책, 소셜 플랫폼 초기 구축 노하우, 기업 조직 역량 강화의 트레이닝, 온라인 위기관리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기업 조직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최상의 파트너 시스템을 구축해 드릴 것은 약속합니다.

서비스 문의 : 에스코토스 디지털 본부장 황상현 (josh.hwang@scotoss.com / 010-2468-7432)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스코토스 대표 강함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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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ang

전략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이며 디지털 리딩 에이전시인 '에스코토스'의 공식 블로그입니다. 명성 및 위기관리, 디지털 전략과 브랜디드 콘텐츠마케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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