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3riversepiscopal.blogspot.com


  소셜미디어 성과 측정을 위한 KPI 탐색 5번째 주제는 고객지원율(Customer Support Rate)이다. 고객지원율은 기업 소셜미디어에 문의 또는 요청된 고객 이슈들에 대해서 기업이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는가를 측정하기 위한 지수이다. 기업 경영에서 고객만족이 중요시됨에 따라 고객지원 차원의 소셜미디어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조직 구성에 있어서도 기업은 고객에게 실시간 응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기존의 상명 하달식 체계에서 벗어나 담당직원들 각자에게 권한을 이양하고 직접 고객에게 응답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그림 출처: http://social-insight.co.kr/?p=490#axzz1TCqqZ693


  한 예로 KT는 고객서비스 전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고객지원율은 이처럼 고객지원을 위한 소셜미디어 운영에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의 성과로써 반드시 측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응답의 형태는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의 특성 또는 고객 이슈의 중요성과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댓글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고객지원율은 이슈 응답률(Issue Response Rate)이슈 응답시간(Issue Response Time)의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이슈 응답률은 일정기간 동안 기업 소셜미디어에 문의 또는 요청된 고객 이슈량 대비 기업이 응답한 이슈량의 비율이다. Altimeter Group에서는 ‘Issue Resolution Rate(이슈 해결 비율)’라는 지수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슈 해결 비율(
Issue Resolution Rate):

※ 출처: Altimeter Group(2010), Social Marketing Analytics


  위 Altimeter Group의 지수에서는 전체 고객 이슈 대비 만족스럽게 해결된 이슈의 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 지수가 고객지원 측면에서 정확하고 적합한 성과 측정 지수임에 틀림없다. 다만, 소셜미디어 상에서 측정되는 양적인 데이터만으로는 고객 이슈가 만족스럽게 해결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에 한계가 있다. 성과 측정에서 중요한 체크 포인트 중에 하나는 측정 가능한 지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슈 응답률(Issue Response Rate):


 

  해결된 고객 이슈의 양이 얼마나 많은가에 대한 결과가 고객지원 측면에서 기업에게 중요한 성과로 작용하지만이에 못지 않게 고객 이슈에 대해서 응답이 얼마나 많이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결과도 성과 면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따라서 위의 이슈 응답률을 일정기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기업 소셜미디어에 의한 고객지원이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다.
 
   이전의 포스팅에서 감성비율을 기업/제품/브랜드/이슈 관련 속성에 따라 구분하여 측정했던 것처럼 이슈 응답률도 특정 속성별로 나누어 측정한다면 어떤 분야에서 고객의 요청과 문의가 많았는지 파악할 수 있다많은 이슈가 제기된 분야에 대한 고객 요청 및 문의 글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이슈 발생의 원인은 무엇인지그 이슈들에 대해서 기업은 어떻게 응답했는지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분야의 이슈에 대해서 응답률이 저조한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도 알아보아야 한다예를 들어 배송이라는 속성에 대해서 접수된 고객 이슈가 많은 양을 기록했거나 그에 대한 기업의 응답률이 저조했다면, 기업은 해당 속성과 관련된 사항들(배송 지연배송물 분실 등)을 검토하거나 배송 관련 부서 또는 담당직원의 응답 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채널별로 이슈 응답률을 측정하여 어떤 채널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지원이 필요한 채널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 고객지원율인 이슈 응답시간은 일정기간 동안 접수된 고객 이슈의 총량 대비 기업이 응답한 시간의 총량을 나타내는 지수로, 그 결과값은 고객 이슈에 대한 기업의 평균 응답시간이 된다. 즉 이슈 응답시간은 고객 요청 또는 문의에 대해 기업이 얼마나 신속히 응답하는가를 측정하기 위한 지수이다.


이슈 응답시간(Issue Response Time):


  응답시간은 기업이 고객에게 응답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객이 이슈를 제기한 시점과 기업이 응답한 시점 사이의 간격을 말한다. 앞에서 설명한 이슈 응답률이 고객 이슈에 대해 기업이 얼마나 많이 응답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라면, 이슈 응답시간은 얼마나 신속히 응답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슈 응답시간의 결과값이 전 기간보다 적을수록 나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사진1] 트위터의 이슈 응답시간 측정 (출처: http://twitter.com/olleh_mobile)

  

[사진2] 페이스북 팬페이지의 이슈 응답시간 측정 (출처: http://www.facebook.com/theLGstory)



  이슈 응답시간도 이슈 응답률과 마찬가지로 속성별, 채널별로 구분하여 측정할 경우, 어느 분야 또는 어떤 채널이 응답의 신속성 측면에서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는지, 또는 취약한지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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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sport2play.com/rugby/pics/189.jpg  >


'조직문화'란 조직의 신념과 비전을 조직 구성원과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이러한 조직 문화는 탑-다운 방식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이 직접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대개 조직 문화는 기업의 리더들이 만들어지고, 조직문화의 핵심은 결국 성장, 성과로 귀결된다. 물론 중요한 포인트지만, 목표는 동일하되 모든 회사들의 조직 문화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조직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다양한 신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는 것이기에 조직이 함께 보고 나아갈, 즉 응집하고 팀웍을 만들어줄 수 있는 등불이 필요하다. 이 등불이 바로 조직문화이다. 

또한 이제 조직 문화를 조직이 가진 가치와 신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조직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같은 기업에서도 각 부서별로 어떤 이야기들이 공유되고 있는지 부서마다 서로 알지 못한다. 경영진들 또한 조직 내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조직 문화를 조직 구성원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어떻게 개발하고, 활성화시킬것인가의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할 때이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 자주 등장하는 기업이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기존의 항공사 비즈니스를 뒤집어서 성공했다. 경건하고 딱딱한 비행기의 분위기를 사우스웨스트의 CEO는 일은 '놀이'다. 일은 즐거워야 한다 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즐겁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조직문화로 만들어냈다. 이러한 조직문화의 가치(유머경영)는 직원을 채용시에도 유머러스한 직원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으며, 실제 고객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유머러스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즐겁게 하는 등 인력개발 및 서비스에 적용됐다.  


조직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맞춰나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분명 아니다. 왜냐면, 조직 구성원들은 모두 다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 그러한 가치관을 서로 공유시키고 팀웍을 만들고 경영 비즈니스 방향에 맞춰 똑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는 구성원 입장에서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수용하게끔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조직문화를 직원들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 만들었던 가치와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가치들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가 사실 제일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래서, 최근의 조직문화 화두는 직원들이 그 조직에 어떻게 관계,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이다. 


조직문화를 조율하는데 필요한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조직이 구성원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는 것. 이를 위해선 사우스웨스트와 같이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둘째는 구성원들이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리들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 고리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래서 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활동들이 보통 슬로건, 메시지, 키워드 등을 만드는 것이다. 사실 조직원 입장에서 볼때 이런 커뮤니케이션들을 처음 접하면 살아있지 않은 단어들로, 전혀 와닿지 않는, 둥둥 떠다니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문제로 스토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조직문화의 공통된 가치는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 것이냐 하는 기준들을 만들며, 기업에 대한 로열티를 갖게 된다. 내가 생각할 때의 가치관과 남이 생각하는 가치관이 같을 때 로열티는 커지게 된다. 성취하고자 하는 비전과 미션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기업 아이덴티티와 유대감을 갖게 한다.   


맥도날드는 소아비만,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끊이지 않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 여기서 맥도날드의 경영 방침을 보자면 이렇다. 맥도날드는 QSC&V(Quality, Service, Cleanliness & Value)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경영 방침은 모든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그리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맥도날드가 처음 기준을 가지고 진행을 했을 때 서비스, 파트너사, 내부직원 교육, 조리방법 등 모든 영역에 적용했으며, 조직 내부에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모든 조직들이 좋은 경영 방침을 가지고 있더라고 해도 일하는 직원들이 참여, 관계하지 않는다면 키워가기 어렵다. 사람 개인의 참여인가,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가로 볼 수 있는데 Engagement라는 것은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조직이 가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를 제대로 이해해서 내가 어떤 일을 해야겠다.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는 업무의 배경,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employee engagement이다.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명확하지 않으면 참여하기 어렵다. Engagement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들을 많이 검토해야한다. 실제적으로 Engagement는 구성원들이 다양하고 조직 단위가 크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부서와 부서가 협업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경영진과 조직 구성원들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조직의 크기가 커질수록 더욱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무슨 생각을 같이 할 것인가 하는 방향성을 제시해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생각은 다 다를 수 있다. 경영진이 생각하는 방향성과 구성원이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기업이 지향하는 바와 구성원들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느끼는 것을 지향점으로 몰아 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지가 중요하다. HR이나 조직문화팀에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생각들을 모아 고리를 만들어 하나의 주제로 만들어 놓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러한 조직문화의 방향성을 통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기업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기사화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조직이 가지고 있는 매체를 가지고 있어(블로그 및 소셜미디어채널) 조직이 스스로 스토리를 전파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인 자포스(zappos) 경우 '고객감동'이라는 기업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zappos 웹사이트 고객서비스 소개 참고)  


이러한 스토리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부서와 부서간의 스토리들이 공유 되어야 한다. 점점 소셜미디어로 인해 부서와 부서간의 역할이 통합적이고 연결된다. 조직안에서 스토리들을 원활하게 개발하고 전파되어야 하는 목적이 필요하다. 스토리들은 단순한 개별 스토리가 있다. 

 

스타벅스는 초기에 그냥 커피를 파는 회사가 아닌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고 이야기했다. 사람중심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가정, 직장, 그리고 제3의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3개월 이상의 바리스타를 교육하여 채용한다는 스토리 라인을 실제로 맞춰갔다. 광고가 없어도 입소문, 스토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인식된다. 그만큼 내러티브가 중요하다. 


끝으로 이제는 다양한 스토리들을 디지털 채널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텍스트를 보여주는 것보다 사진,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전달하는 것은 전달 받는 사람들에게 새롭고, 보다 설득력있는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조직문화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핵심 메시지 도출이 중요하며, 키워드를 뽑아 현재 상태와 비교하여 가치를 찾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찾아내 다양한 장치들을 활용하는 것과 그 스토리 소스를 찾기 위해서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내부 네트워크를 구성해 다양한 컨텐츠들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포인트, 이제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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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en.wikipedia.org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감성비율(Sentiment Ratio)이다온라인 상에서 기업/제품/브랜드 관련 글에 나타난 사람들의 긍정부정중립 등의 감성을 비율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감성비율 지수는 특정 속성(키워드)을 포함한 멘션을 대상으로 적용할 때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감성비율:


  특정 속성별, 지역별, 산업별, 채널별로 감성비율을 구분하고 기업/제품/브랜드의 어떤 속성이 어느 곳에서 어떻게 인식되어 있는지 조사하여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에서 제품의 외관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을 러시아와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했는데 아래 그래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성과를 달성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감성비율을 통해 기업/제품/브랜드의 강점 또는 약점을 파악할 수 있고, 일정기간 단위로 감성비율을 누적시켜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그림 출처: 김선영(2010), 기업 소셜미디어 성과와 ROI측정 방법 세미나 자료


  감성비율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수집된 멘션들에 대한 정밀한 내용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먼저 기업/제품/브랜드와 관련된 온라인 상의 문서나 댓글을 수집하고이후 미리 정해놓은 분석유목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구분한다분석유목은 진행순서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감성분석시 분석유목>

첫 번째는 특정 대상과 관련된 속성들이다예를 들어 어떤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했다면 관련 속성으로는 승차감’, ‘연비’, ‘디자인’ 등이 해당될 것이다수집된 기업/제품/브랜드 관련 문서와 댓글에서 측정 대상과 연관된 속성을 포함하는 문장을 추출한다

두 번째는 감성 어휘이다추출된 문장에서 속성을 감성적으로 수식하는 어휘를 찾는다만약 어제 모터쇼에서 봤던 람보르기니의 디자인은 세련됐다라는 문장을 추출했다면 디자인이라는 속성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어휘인 세련됐다를 구분해낼 수 있다감성비율을 측정하기 위해서 가장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부분은 감성 어휘의 목록(감성어 사전)을 구축하는 것이다감성 어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그 어휘들은 긍정적인 감성을 나타내는지 또는 부정적인 감성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기반을 마련해두는 것이 가장 중점이다감성을 표현하는 어휘들을 구분하기 위한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는데이들에 대한 탐색과 학습이 필요하다.

  감성 어휘 관련 연구 사례

정현원, 나건(2007). 감성 평가를 위한 감성의 의미 재정립과 어휘 체계에 관한 연구, 대한인간공학회지 26 3, pp. 17-25

박인조, 민경환(2005), 한국어 감정단어의 목록 작성과 차원 탐색,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19 1, pp. 109-129

안신호, 이승혜, 권오식(1993), 정서의구조: 한국어 정서단어 분석, 한국심리학회지 7 1, pp. 107-123 

  
  감성비율 측정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 개봉한 영화에 등장하고 있는
범블비라는 로봇을 제품이라고 가정하고 예를 들어보겠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위 그림에서와 같이 긍정비율과 부정비율이 동등하게 측정됐을 때는 성과를 무엇으로 보아야 하는 것일까? 성과가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인가,아니면 없다고 봐야 맞는 것인가? 마치 일기예보에서 비가 올 확률이 50%라고 보도하는 것 같다.
  성과 측정에서 항상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측정에 앞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감성비율도 목표를 달성했는지의 여부로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번 달 범블비 전투력에 대한 온라인 홍보 목표를 60% 긍정비율 달성으로 정했다면, 위의 예는 성과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 밖에도 감성비율 측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1) 지수에 들어가는 측정 지표인 멘션은 되도록 문장 단위로 설정되어야 한다. 하나의 문서(블로그 포스팅, 뉴스사이트 기고 등)에는 여러 대상과 속성(키워드), 감성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단일의 대상/속성으로 정의하기 힘들며, 전체적으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글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측정 지표의 단위를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감성 분석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2) 명확한 측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특정 대상과 관련된 문서나 댓글의 양은 방대하기 때문에 모두 내용분석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다. 설문조사시 전수조사가 불가능할 때 일정한 기준을 갖고 전체 설문 대상에서 표본을 추출하듯이 감성비율 측정에서도 명확한 기준을 세워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 ‘어떤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어떤 Buzz를 얼마만큼 수집해 분석하겠다라는 식의 기준 설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뉴스사이트에서 헤드라인에 범블비가 포함된 2011년 6월부터 2011년 8월까지의 기사를 수집해 분석한다'라는 수집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물론 기준 설정의 근거 또한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용분석의 결과는 분석유목에 한해서만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분석유목들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내용분석 하기 힘든 경우라면 트렌드시크(www.trendseek.co.kr)와 같이 감성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툴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감성분석 툴들의 분석 과정이 앞에서 설명한 분석 과정과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감성비율 지수에 적용 가능한지는 각 툴들
    의 분석 특성에 따라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그림 출처: 트렌드시크(www.trendseek.co.kr)에서 '범블비'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3) 한국어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한국어 특성상 감성을 정확히 구분해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내용분석시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다. 먼저 산업분야에 따라 감성 어휘의 의미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어 휴대폰의 크기가 크다라는 문장과 자동차의 트렁크가 크다라는 문장을 비교해보면, 각각 '크다'라는 동일한 어휘가 사용됐지만 서로 의미하는 바는 다를 수 있다. 또한 수식어에 따라 감성 어휘의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 음식은 참 달콤하군요이 음식은 지나치게 달콤하군요의 두 문장을 비교해 봤을 때, 달콤하다는 감성어에 ”, “지나치게란 수식어가 붙어 전자는 긍정적, 후자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정휘웅, 김경선, 정한민(2009)의 감성분석과 브랜드 모니터링 기술 동향을 인용함). 이 밖에도 고려해야 할 한국어 특성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점을 모두 참고하여 분석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감성분석의 완벽한 패턴을 구축하여 보다 정확한 내용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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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탄 파워블로거들의 탈세 혐의에 대해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일부 파워블로거들이 기업과 함께 제품의 공동구매를 진행하였으며,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큰 이득을 남겨 온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공정위도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고 한다. 드디어 곪았던 상처가 터지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해당 이슈는 이제야 수면 위로 올라왔을 뿐 그리 새로운 일은 아니다. 온라인 마케팅 환경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담당자들이라면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선 끊임없이 경계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었으며, 몇 몇 의식있는 기업들은 자사의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워블로거들의 공동구매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상태이다. 소비자 피해 예방 대책에 따르면 "인터넷 상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파워블로거들이 광고주에게서 수수료를 받고 제품을 추천하거나 보증하는 경우, 대가를 받은 사실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하며 이는 소비자들이 파워블로거들의 후기를 보고 구매를 결정할 때 상업적 광고라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라고 한다. 

만일의 경우, 파워블로거가 인터넷 상에서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 보증을 하면서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을 때에는 기만적인 표시와 광고로 보고 해당 제품의 광고주에게 시정조치 및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책방안을 내놓긴 했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블로거 개인의 상업 활동을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은 딱히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해외의 경우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블로거들을 규제할 수 방안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보다 4~5년먼저 소셜미디어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미국 역시 가짜 블로그, 파워블로거의 윤리적 문제, 투명하지 못한 버즈 마케팅 등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로 2009년에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는 현재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블로그 상의 포스팅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이번 계기를 통하여 국내에서도 블로거 개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잘못된 행태를 규제하고 새로운 블로그 문화를 형성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의 블로그를 통한 신뢰없는 정보의 소통이 아닌 블로그 초기 기성 언론의 대안으로 믿을만한 정보들을 공유하던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의 회귀 또는 나아가 블로그를 통한 정당한 수익 창출 모델을 발견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블로그 문화가 어떻게 변화될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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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 첫 번째 소셜미디어 KPI참여율이다.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소셜미디어 활동과 상호작용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인터넷은 전통 매체와 달리 쌍방향이 소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성과로써 측정될 수 있는 독특한 영역이 생겼는데 그것이 바로 참여율이다.

그림 출처: The Measurement Standard

Katie Delahaye Paine‘Measure What Matters(2011)’란 제목의 책에서 온라인 참여 수준을 Lurking, Casual, Active, Committed, Loyalist의 다섯 단계로 나누었다. 또한 KDPaine은 각 참여 단계에서 측정될 수 있는 지표들을 위의 그림과 같이 제시하였다. 본 포스팅의 소셜미디어 참여율은 이러한 지표들이 일부 반영된 것이다.

기업의 메시지에 얼마나 많이 반응했는가를 보는 것으로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도달률과 비슷한 면이 있다
. , 도달률이 실제로 기업의 메시지를 접한 사람의 수를 측정하는 것이라면, 참여율은 좀더 행위적인 측면에서의 측정이다. 참여율의 측정 지표로 아래에 제시한 댓글, 공유, 트랙백, 리트윗, 좋아요의 양은 모두 고객이 기업의 소셜미디어 내에서 취한 행위의 횟수이다. 자사의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얼마만큼의 고객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가와 관련이 있다.


블로그 참여율:



트위터 참여율:


페이스북 팬페이지 참여율:


분모에 위치한 측정 지표는 기업 소셜미디어 채널에 의해 발생된 노출량을 의미한다. , 노출된 포스팅, 트윗의 수 혹은 그것을 본 횟수에 비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참여했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 이러한 노출은 기업이 생성한 콘텐츠(포스트, 트윗 등)에 대한 것이다.

일정 기간 단위의 참여율 추이와 매출 추이를 시계열적으로 표현하여 비교분석할 수 있고, 통계분석을 통해 양자 간의 상관관계도 분석할 수 있다. 상관관계가 있다면 참여율로 미래 매출액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참여율이 급격히 증가 또는 감소하는 시점에 어떤 주제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조사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소셜미디어 KPI지지율이다. 특정 기간 동안에 기업/제품/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감성을 형성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특정 기업과 관련해 긍정적인 글을 작성한 사람들의 비율을 측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선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전체 유권자 중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비율로 측정된다. 소셜미디어 내에서 기업/브랜드/제품의 지지율은 소셜미디어 채널별로 다음과 같이 측정할 수 있다.



지지율:



자사와 경쟁사에 대한 글을 작성한 사람들은 선거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와 같다. 그리고 자사에 대해 긍정적인 글을 작성한 사람들은 특정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에 비유할 수 있다. 긍정적인 글의 구분과 관련된 내용은 4탄에서 조금 더 다룰 예정이다.

 

지지율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기업 또는 경쟁사에 대한 Mention들을 수집하여 각 Mention의 작성자들을 파악해야 한다. 소셜미디어 상의 Mention들을 수집해주는 툴들이 많이 있다. 몇 가지만 아래에 소개한다.

 

Trendseek(http://www.trendseek.co.kr/) : 블로그와 트위터 멘션 수집

Social Mention(http://socialmention.com/) : 전반적인 소셜미디어 멘션 수집

Openbook(http://youropenbook.org/) : 페이스북 멘션 수집

Kurrently(http://www.kurrently.com/) : 페이스북과 트위터 멘션 수집

 

지지율을 측정함으로써 기업의 이슈 파악이나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수립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일정 기간 단위로 지지율을 지켜보면서 하락하는 시점을 포착하고, 이때 어떤 이슈들이 발생되어 있는지, 또는 그 시점에서 취해야 할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무엇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

 

또한 지지율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리스트 구축과 이들에 대한 순위를 부여할 수 있다. 순위는 지지자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아래와 같은 측정 기준으로 정할 수 있다.


위의 식은 하나 이상의 소셜미디어에서 기업의 모든 지지자들이 지닌 영향력 중에 특정 지지자가 가지는 영향력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영향력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되고 있다. Altimeter Group의 경우, 지지자들의 영향력을 그들이 만든 콘텐츠(포스트, 댓글 등)의 수, 공유의 수, 또는 도달 범위(도달된 사람의 수)로 보고 있다. 이처럼 지지율 측정을 통해 지지자들의 리스트와 그들의 영향력을 파악함으로써 기업/제품/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들을 관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업 관련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청중의 규모를 확보할 수 있다. 만약 지지자가 파워블로거이거나 도달범위(팔로워 혹은 친구 등)가 넓다면 기업/제품/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많이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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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이며 디지털 리딩 에이전시인 '에스코토스'의 공식 블로그입니다. 명성 및 위기관리, 디지털 전략과 브랜디드 콘텐츠마케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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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업들이 팬페이지를 개설하고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그 다음은 우리의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갖게 해야 한다많은 기업들이 팬페이지를 개설하지만 다음 단계를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고민이 많다. 단순히 좋아요를 넘어서 팬들을 동원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1.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로컬 커뮤니티를 만들어라

자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페이스북 팬들이 자신들의 사진이나, 코멘트, 투표 등을 직접 참여할 수도 있도록 하는 로컬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미국의 맥주 코로나의 경우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코로나 페이지의 팬이 된다. 그 후 뉴욕 시내 타임스퀘어 빌보드에 팬이 된 사람의 프로필 사진이 코로나 광고와 함께 노출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캠페인 진행 기간 동안 200,000명 가까이 증가하며 6000%이상의 증가율과 1억명의 도달율을 보였다.
 



<출처 : http://youtu.be/utPtqdPjqwY>
 
 

2. 사람들이 특별히 찾는 곳으로 만들어라

NBA는 페이스북에서 전날에 게임 중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올려 달라고 팬들에게 요청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비디오(경기)를 투표하자는 요청을 했다. 이것은 팬 기반을 증가시켰으며 경기에 대한 흥미를 증폭 시켰다. 팬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부분(내용)으로 주목하게 하고 특별히 찾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출처 : http://www.facebook.com/nba?sk=wall>


3. 이벤트 계획하라

페이스북에서 조직되는 플래시몹은 트랜디하고 재미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작은 노력으로만으로 빠르게 참여시키는방법이다. 그 예로 Skittles는 몹 레인보우 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10만명의 팬들이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10만 달러의 장학금이 해당 학생에게 지원된다. Skittles 플래시몹 3번째 편에서는 볼링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됐고 14,000,000명 이상의 팬이 페이스북을 좋아요 했다.

 

<출처 : http://youtu.be/WjEnVfFmFtA>

온라인 페이스북 이라는 틀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내용을 함께 접목시켜 페이스북을 활용하면, 사람들의 재미와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은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기업이 하는 활동들을 사랑하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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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oogle.co.kr/imgres>

 

소셜미디어에서의 위기관리. 항상 고민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효과적일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라고 해서 위기를 관리 하는데 있어 새롭게 바뀐 것은 없다.
소셜미디어라는 새로운 채널이 생겼다고 해서 위기를 해결하고 공중을 대하는 진실성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위기를 관리하는 원칙을 소개해 본다.

 

    1.     침묵은 절대 금이 아니다

 

위기가 발생하고 위기의 원인이 조직의 책임이라면 신속하게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이용해 신속하게 위기 발생에 대한 경위와 책임을 밝혀야 한다.

  

  •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이번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정황이 밝혀지면 신속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현재 정전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신속히 문제가 해결되도록 조치하겠습니 다.

  • 지난 61일부터 6 3일에 제조된 당사의 샌드위치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가 발견 되었습니다. 현재 경위를 조사 중이며 피해를 입으신 구매자께서는 고객상담실로 연락을 해주십시오.

 

고객에게 현재 발생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함께 발생한 위기에 대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의 상황에 대해 회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면 고객의 불안과 불만은 진정될 것이다.

 


2.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

 

발생한 위기에 대한 사실여부와 피해정도 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정확한 정보의 공개는 고객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신속한 정보 공개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사실의 공지가 더 중요하다.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현재 우리 조직은 발생한 위기에 대해 조사 중이며 신속한 시간 내에 사태를 파악해 알리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고객들도 기업이 성의있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
    
소셜미디어는 참여의 마당이다

 

소셜미디어의 최대 장점은 함께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 소셜미디어에서 발생하는 고객들의 대화가 기업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객이 어떤 점이 불편하고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기업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를 확인 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고객의 의견을 불평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문제 해결의 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보물 창고가 될 것이다.

 


4.
    
위기가 종료 되더라도 고객과 함께하라

 

위기가 종료되면 위기 조치 내용과 위기가 발생한 원인, 위기 발생으로 인해 배운 교훈 등을 고객과 공유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이번 위기를 통해 한층 더 성숙된 경영 환경과 위기관리 능력을 학습할 수 있을 것이고 외부적으로는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은 너무나 당연한 원칙들이다. 그러나 원칙이 지켜지지 않기에 위기가 발생하고 미숙한 대처로 기업의 명성과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이다. 원칙의 사전적 의미는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다. 이 원칙만을 지킬 수 있다면 새로운 위기가 오더라도 무서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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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lickr.com/photos/gregwake/2222028102/>


블로그ㆍ페이스북ㆍ트위터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 시대가 이제 국내에서도 확실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1~2년 전부터 호들갑스럽게 해외에 유명 인사가 트위터나 블로그에 남긴 내용이 외신을 타고 이슈가 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국내에서도 문화ㆍ사회ㆍ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셜 미디어는 하나의 미디어로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연예인을 비롯해 스포츠스타ㆍ아티스트ㆍ정치인들까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감 없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고 기존 미디어에서는 이를 다시 재배포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통로뿐만 아니라 확산 속도까지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많아지고 빨라졌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유명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도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극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내용부터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전반에 걸쳐 각자 생각하는 바를 여과 없이 드러낼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이는 또 하나의 여론을 만들고 실제 움직임을 갖기도 한다. 이를 반영하듯 많은 언론사ㆍ방송사에서는 이제 시민제보를 단순하게 전화나 이메일이 아닌 소셜 미디어 환경에 맞춰 트위터 글과 동영상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누구나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지금,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가 않다. 확인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쏟아지고 개인 신상정보는 자의와는 상관 없이 노출돼 개인 및 가족ㆍ친구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례는 이제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아졌다. 한마디로 커다랗게 열린 공간에 모든 사람이 모여 각자의 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넘쳐나는 메시지의 홍수 속에서 분별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경청'이다. 경청의 힘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든 어디서나 강력하다. 여러 이해관계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주장 속에 맥락을 주의 깊게 경청하면 인정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를 위한 발전적인 대화를 이룰 것이다. 

진실된 경청을 통해 기업은 고객의 정말 원하는 목소리를 파악하고 정부는 국민의 진정한 목소리를 깨닫고 노력할 때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낸 기술의 진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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